영화[건축학개론]에 보면 이런 대사가 있다서연[한가인]이 승민[엄태웅]을 찾아가서 집짓기를 의뢰하는데프리젠테이션을 하는데 건축학용어로 영어로만 설명을 한다.스페이스의 다이나믹/스킵플로어/렌드스케이프/솔루션의 문제 디바이드서연 曰왜 죄다 영어야? 영어마을 짓니?팩트체킹이라는 언어가 고착된 외래어이자 대체할 표현이 없다고 하지만.현재시점에서 전세계적인 어떤 언론에서 보여지는 무브먼트같기에혼용을 떠나서 하나의 표현으로 옮겨서 이책의 제목으로 적혀있는그것에 관하여 말하려고 한다.사실검증(사실확인과는 다르다)이라는 표현이 책에 있었다.p.126~~~~~~~~~~~~~~~~~~~~~~~~~~~~팩트체킹을 읽기전에. 정기구독하던 씨네21에서 이런글을 읽었다노라 에프런[해리와셀리가 만났을때 감독]이 그랬다. ‘무언가가..
2012년은 2011년보다 힘들다고 하는데 그렇게될 것인가? 대한민국이 속해 있는 아시아경제는 유럽처럼 불황의 늪에 빠질 것인가, 중국 경제는 거품일까? 홍콩 싱가포르 대만은 남미처럼 중진국의 한계에 머무를 것인가 아니면 아시아의 세기로 만들 것인가? 최근에 나온 미래예측서들 중 한국의 트렌드나 경제 예측에서 나아가 아시아라는 지역적 관점에서 다룬 예측서라 거시적인 관점에서 경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세계경제의 축이 움직인다. 이 책은 국제금융기구 아시아개발은행이 제시하는 범아시아 최초의 미래 전략 보고서이다. 동아시아의 경제 규모는 이미 미국, 유럽연합을 능가했으며 5년 후에는 중국이 세계 최대의 경제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에 아시아개발은행(ADB)는 이 책을 통해 20..
어느 순간부터 책을 고르는데 출판사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저자가 아닌 출판사를 믿고 선택하는 것이다. 가장 최근에 읽은 『그대 아직 부자를 꿈꾸는가』가 바로 그렇게 고른 책이다. ‘우리 시대 부모들을 위한 교양 강좌’라는 부제의 이 책은 혁신 교육 기관인 고양시〈마을 학교〉에서 연 ‘공감, 우리 시대’ 강좌를 골라 엮은 것이다. 이름을 내뱉는 것만으로도 황송한(?) 강사(이를테면 박경철, 이범, 윤구병, 신영복, 조국 등)들의 강연이 구미를 당기기도 했고, 뒤늦게라도 지면으로나마 접하게 되어 상당히 반갑기도 했다. 경제와 교육, 법 등 각기 다른 주제의 강연이지만 ‘우리 시대 부모들을 위한 교양 강좌’라는 부제 그대로 부모들에게 내면의 꿈틀거림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한 내용이어서 직접 강연을 들은 분들..
중국은 인물의 아름다움을 판단할 때 큰 것을 아름답게 여기던 때로부터 작은 것을 아름답게 여기는 때로 전환과정을 거쳤다. 중당 이전의 중국 미학과 예술 감상의 취미는 큰 것을 위주로 했지만 중당 이후에는 작은 것을 아름답게 여기는 사상이 점점 주류를 차지한다. 사람의 심리 구조에서 볼 때 큰 것과 작은 것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산이 높이 솟아 구름 속으로 들어간 것을 볼 때 종종 어떤 두려움을 느끼고 나를 둘러싼 실재가 이와 같이 거대하면 초월한 생각을 하게 된다.인문정신으로 동양 예술의 정수를 밝히다청나라 말의 사상가 왕국유王國維는 예술의 경지를 유아지경과 무아지경으로 구분했다. 유아지경은 자아로 사물을 바라보기 때문에 사물은 모두 자아의 색채를 띤다. 무아지경은 사물로 사물을 보기 때문에 어느 ..
김애란 작가님의 비행운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처음에 비행운이라는 제목을 읽었을 때, 하늘을 나는 비행을 의미하는 줄 알았다. 책을 읽으면서 ‘비행’에 대한 초점이 사라져서 제목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을 잊고 있었다. 그러나가 갑자기 중간에 ‘어! 이거 제목 의미 아닐 비에 ’행운‘인가?’ 깨닫게 되면서 혼자 소름소름 있랬던 것 같다. 책이 전체적으로 가라앉은 분위기였다. 차분한 글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한다.#예스24 #슬기로운집콕생활 #예스24리뷰더블적립김애란이 돌아왔다. ‘비행운’은 새로운 삶을 동경하는 형식으로(飛行雲), 하지만 현실을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연쇄적 불운(非幸運)에 발목 잡힌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문학평론가 박준석이 말했듯 김애란 소설은 우선 안부를 묻고 전하는 이야기,..
살면서 우리가 겪는 많은 고민들은 외적인 문제라기보다는 내적인 문제인 경우가 많이 있다. 김준기 정신과 전문의는 이러한 어려움들은 결국 자기 자신의 문제를 바로 보고 얻는 꺠달음을 통해 해결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나아가 멋지고 행복한 삶을 살고 조화롭게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서도 자기 자신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자기 자신과 대화함으로써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하거나, 상처받은 마음을 치료해주고, 희망과 꿈을 갖고 나아가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따뜻한 말들을 전하고 있다. 유명한 사람들의 어록을 제목으로 내세우고, 오유선 저자가 그에 대해 짧은 주석을 덧붙였다. 사람들은 모두 일문제, 사랑문제, 인간관계 문제 등으로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 그 와중에 가장 중요한..
예수의 탄생과 죽음. 부활의 성경 속 내용을아버지가 아이들에게 이야기 하듯 쓰여진 글.금방 읽혔지만 눈이 아닌 마음으로 읽었다.유다의 배반.성경으로 봤을때도 가슴 아팠던 예수의 죽음.이렇게 책으로 읽으니 새로웠고.또 가슴아팠다.글을 읽으면서 또다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도 유다처럼 주님을 배반했나. 베드로처럼 주님을 부정했나.지금까지의 내 삶을 돌아보고 회개하게 되었던 것 같다.▶ 내용 소개 예수님의 탄생에서부터 부활까지의 일대기 재현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 ‘성경’ 영화화 〈선 오브 갓〉미국 드라마 중 성경을 그대로 재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10부작 드라마 〈더 바이블〉이 흥행하자, 할리우드는 다시 한 번 종교영화 제작에 집중했다. 그중 〈선 오브 갓〉은 〈더 바이블〉의 내용 중 예수의 일대기만..
피아노 연습하다 어느덧 지브리 명곡들을 치고싶은 욕구까지 떠올랐는데요..덜컥 구매를 해버렸습니다 저는 아직 지브리 곡들을 치고 있지 않습니다.영화를 보는데 좋은곡들이 많아서 구매를 했던 책들인데명곡같은 곡들이 많아서 좋구 잔잔한 곡들이 많아서 좋습니다.아직 난이도는 저에게 조금 높습니다만 조금후에는 칠것 같아서 좋습니다.좋은 곡들을 악보로 내주셔서 감사합니다.이런곡들이 악보로 있는줄은 몰랐거든요..체르니 30 이상 분들이 치시면 좋을것 같지 않나 생각합니다.지브리는 잔잔하니 좋은곡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 중에 영화중에는저의 심금을 울리는 곡들이 10곡넘게 있었습니다.그 음악들을 피아노로 친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 더욱 열심히 피아노를 연습해야겠습니다.이 곡들을 치고 저의 피아노실력이 많이 늘면 좋겠습니다..
연애소설.실상은 그렇다.연애이지만 불륜인 그런 소설.하지만 소설을 읽는 내내 연애나 불륜이라는 감정이 들기보다는 쓸쓸했다.왜 이토록 쓸쓸한 주인공인가.어쩌면 그 쓸쓸함의 근원이 뭔지도 알것 같기도 했다.사생아를 낳았지만 사회로부터의 편견으로 사회속에서 밀려나 다방마담을 하는 그녀는 그런 편견에서 당당하지도, 그렇다고 주눅들지도 않았던 그녀의 처지가.다방마담으로 노동은 팔지만 얼굴은 팔지않는다는 그녀의 의지가.상현을 사랑하고, 그와 늘 함께 하고 싶지만 결혼은 하지 않는다는 그녀의 사랑이.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지 않는 자존심을 가지고도, 어쩔수없이 의지하게 되는 김선생이라는 친구가.그녀는 늘 역설의 중간에 아이러니한 두 감정을 가지고 사는 여자였다.삶이란 늘 그 중간 어디쯤을 홀로 살아내야 하는 그런 것임..
최근이웃님블로그에서본단편인데괜찮다고하셔서기억해놓았었다.마침도서관에서이책을보게생의 어느 순간, 우리는 설명할 수 없는 결정을 한다 이상문학상 수상 작가 정미경이 그려낸 다채로운 삶의 풍경들오늘의 작가상, 이상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2천년대 한국문학에서 빠질 수 없는 이름이 된 정미경 작가의 신작 소설집 프랑스식 세탁소 . 프랑스식 세탁소 는 그가 5년 만에 선보이는 네번째 소설집이다. 작가는 이번 소설집에서 7편의 단편을 통해 안온해 보이는 일상의 이면에 도사린 인간의 허위의식을 날카롭게 해부하는 한편 각자가 추구하는 아름다운 삶과의 괴리 속에서 개인이 감내해야 하는 고통스러운 현실을 조용히 어루만진다. 때로 설명할 수 없는 결정 (「타인의 삶」)을 하며 살아가게 되는 우리가 진정 우리였던 순간 (「번지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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