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소설.실상은 그렇다.연애이지만 불륜인 그런 소설.하지만 소설을 읽는 내내 연애나 불륜이라는 감정이 들기보다는 쓸쓸했다.왜 이토록 쓸쓸한 주인공인가.어쩌면 그 쓸쓸함의 근원이 뭔지도 알것 같기도 했다.사생아를 낳았지만 사회로부터의 편견으로 사회속에서 밀려나 다방마담을 하는 그녀는 그런 편견에서 당당하지도, 그렇다고 주눅들지도 않았던 그녀의 처지가.다방마담으로 노동은 팔지만 얼굴은 팔지않는다는 그녀의 의지가.상현을 사랑하고, 그와 늘 함께 하고 싶지만 결혼은 하지 않는다는 그녀의 사랑이.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지 않는 자존심을 가지고도, 어쩔수없이 의지하게 되는 김선생이라는 친구가.그녀는 늘 역설의 중간에 아이러니한 두 감정을 가지고 사는 여자였다.삶이란 늘 그 중간 어디쯤을 홀로 살아내야 하는 그런 것임..
최근이웃님블로그에서본단편인데괜찮다고하셔서기억해놓았었다.마침도서관에서이책을보게생의 어느 순간, 우리는 설명할 수 없는 결정을 한다 이상문학상 수상 작가 정미경이 그려낸 다채로운 삶의 풍경들오늘의 작가상, 이상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2천년대 한국문학에서 빠질 수 없는 이름이 된 정미경 작가의 신작 소설집 프랑스식 세탁소 . 프랑스식 세탁소 는 그가 5년 만에 선보이는 네번째 소설집이다. 작가는 이번 소설집에서 7편의 단편을 통해 안온해 보이는 일상의 이면에 도사린 인간의 허위의식을 날카롭게 해부하는 한편 각자가 추구하는 아름다운 삶과의 괴리 속에서 개인이 감내해야 하는 고통스러운 현실을 조용히 어루만진다. 때로 설명할 수 없는 결정 (「타인의 삶」)을 하며 살아가게 되는 우리가 진정 우리였던 순간 (「번지점프..
사용자 경험과 이를 극대화(라는 말도 요새는 참 천박하게 느껴진다만)하는 여러가지 실체적인 방법들에 대한 쏜비 누나의 탁월한 식견에 대해서는 뭐 하나 트집잡을 것 없이 읽는 것마다 신박하여 모두 머릿 속 가슴 속에 꼭꼭 채워넣고 싶은 그런 마음이다만.. 참으로 안타까운 것이 왜 마테리얼 디자인이 아직도 주인가? 왜 프래그먼트 중심 사고가 기반인가? 스퀘어 개발진이 하아 구글형님들 프래그먼트 이거 쓰다보니 머리가 더 복잡해져요 하면서 안티-프래그먼트 무브먼트처럼 거창한 슬로건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대안이 될만한 리디자인 방법론을 제시했고, 최근에 그걸 따르지 않는 엣지 안드로이드 UI는 없다고 보는데 그게 전혀 다뤄지지 않은 점이 참 아쉽다. 타이밍의 문제일까? 그래도 쏜비 누나의 통찰력만큼은..안드로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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