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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바보 이야기

kbvaㅈ 2023. 3. 29. 22:25

4학년 딸아이 국어책 수록 필독서라 구입하게 된 "바보 울보 이야기"1학년 동생이 있어 나란히 양쪽에 앉혀두고 제가 읽어주었죠..1학년 아들은 "엄마, 바보는 없는데?" 하고.. 4학년 딸아이는.." 엄마, 전염병에 걸려 마음이 차가워진 사람들이 울보바보가 흘리는 눈물이 너무 따뜻해서 마음이 다 녹을수 있었나봐요.."라고 이야기 하네요..떠뜻한 울보의 눈물을 이해할수 있는 딸아이가 대견했어요^^

마음이 얼어붙은 무서운 돌림병을 고친 울보 바보의 ‘눈물’어느 마을에 무서운 병이 돌았습니다. 서로 쳐다보기도 싫어하고 이야기도 안 나누고 누가 곁에 오기만 해도 싫어서 몸서리가 나는 돌림병이 온 마을을 덮친 겁니다. 마을 어르신 할아버지가 걱정 끝에 달집보다 더 크고 높은 섶나무를 쌓아올려도 마을 사람들은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할아버지는 별 수 없이 사람들 마음을 녹일 수 있는 약을 찾아 길을 나섭니다. 계속 길을 가던 할아버지 일행은 마침내 깊은 산속에서 툭 터진 곳에 이르게 됩니다. 그곳에는 아이 하나가 있었습니다. 신비한 그 아이는 돌림병을 고칠수 있을까요? 울보 바보 이야기 는 배움이 삶이 되고, 삶이 배움의 터전이 되는 변산공동체를 일구어온 윤구병 선생님이 ‘울보 바보’를 통해 돌덩이처럼 굳어버린 세상을 치유해가는 이야기입니다. 윤구병 선생님은 사람 사는 세상에서 더불어 함께 사는 일, 그 일의 중차대함을 한 편의 우화 같은 이야기를 빌려 풀어놓았습니다. 포근하고 정겨운 홍영우 선생님의 그림과 만나 따스한 이야기 세상으로 인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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