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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14좌 베이스캠프 트레킹

작년 2014년 5월에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를 다녀왔다. 다녀온 이후, 후유증이 생겼다. 빌딩 사이로 설산이 보인다. 이를 어쩌나. 유일한 해결책은 다시 히말라야에가야겠는데 돈과 시간이 없다. 그래서 책을 사본다. 이 책도 그래서 구입했다. 14좌를 자세하게 안내한다. 가는 방법과 지역 특색까지. 읽다 보니 더 가고 싶다. 히말라야 14좌 모두 가는 날까지!

히말라야 14좌 베이스캠프 트레킹 히말라야 14좌 베이스캠프를 모두 다녀온 저자가 히말라야에서 보낸 500여 일의 트레킹 노하우를 담은 ‘히말라야 트레킹 여행정보서’가 출간되었다. 취재와 여행을 합해 수차례 히말라야 산맥에서 보낸 종합지 유일의 ‘산’ 기자, 중앙일보 김영주 기자가 험악한 산록을 오르내리며 두 발로 경험한 정보와 지식을 담은 책이다. 네팔·파키스탄·티베트까지 히말라야 2,400km에 걸쳐 있는 8천 미터급 14개 봉우리의 베이스캠프를 모두 한 발 한 발 내딛으며 취재했던 것을 모으고, 지면의 제약으로 구체적이지 않았던 내용을 보완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이미지도 수록했다. 저자는 무작정 히말라야에 도착해 아무런 정보도 없이 고생만 진하게 하고 돌아온 때를 떠올리며, 히말라야 등반을 꿈꾸는 독자를 위해 현장에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한 지식과 현지 정보 등 각종 알짜 정보를 풀어놓았다.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히말라야! 신들의 거주지라 불리는 히말라야는 전문 산악인도 오르기 힘든 꿈의 장소처럼 여겨지던 때도 있었지만 사실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곳이다. 실제로 안나푸르나는 네팔이나 인도 배낭여행객이 많이 들르는 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특히 12~2월까지는 ‘코리안 시즌’이라고 불릴 만큼 한국인이 많이 찾는다. 저자는 히말라야 트레킹에 셰르파·포터 등 현지인의 도움이 필수적인 만큼 현지인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자만하지 말고 사람과의 만남을 중시하라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저자가 히말라야 14좌를 누비며 남긴 생생한 여행기에는 사람 냄새 나는 인연이 가득하다. 함께 걷는 셰르파와 포터뿐만 아니라 8천 미터 설산에서 만난 로지 주인, 산골마을 아이들, 그리고 여러 여행자들과의 에피소드는 히말라야 트레킹을 ‘높고 위압적인 산을 걷는 위험한 여행’이라는 이미지 대신 일상에 돌아와 추억할 수 있는 ‘감성여행’으로 만들어주기에 충분하다.

1장 큰 눈을 이고 있는 다섯 보물, 캉첸중가 베이스캠프 트렉
코 뚫은 여인의 도시 , 타플레중┃은자의 마을, 군사┃ 쿰바는 신이야. ┃지난한 환경에서 강인한 여성들┃캉첸중가 BC 트렉 스케줄┃캉첸중가 BC 트렉 전략

2장 자연 그대로의 히말라야를 느낀다, 마칼루 베이스캠프 트렉
트럭 타고 덜컹 덜컹, 5시간 만에 숙소 도착┃셰르파 마을의 장수 비결은 노동과 소식┃비단 이불 펼친듯, 천상의 화원을 만나다┃신비의 명약, 야차굼바┃열흘 고행 끝에 만난 시커먼 벽┃마칼루 BC 트렉 스케줄┃마칼루 BC 트렉 전략

3장 히말라야에서 가장 웅장한 벽을 찾아, 로체 남벽 베이스캠프 트렉
시시각각 변하는 히말라야 고산마을┃녹아내리는 거벽의 빙하┃로체 남벽 BC 트렉 스케줄

4장 세계 최고봉을 향한 순례의 길,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렉
25kg 배낭 메고 나 홀로 ‘순례’┃병풍처럼 펼쳐진 히말라야 설산┃죽은 자들을 기리는 돌탑만 덩그러니┃아! 에베레스트, 하지만 아무것도 없는…┃에베레스트 BC 트렉 스케줄┃에베레스트 BC 트렉 전략

5장 순례의 길이지만 차로 턱 밑까지 간다, 초오유 베이스캠프 트렉
히말라야에서 보리농사 짓는 딩그리 마을┃해발 5,300m에도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불도저로 깎은 BC 가는 길┃트랜스 히말라야의 산증인, 낭파라┃초오유 정상으로 향하는 헤드램프의 향연┃초오유 BC 트렉 스케줄┃초오유 BC 트렉 전략

6장 안개와 풀이 만든 생명의 산, 시샤팡마 베이스캠프 트렉
트랜스 히말라야의 산증인, 니알람┃우직한 야크처럼 한 걸음씩 전진┃시샤팡마 남벽은 안갯속에 꼭꼭 숨고┃검은 아스팔트길을 유영하듯 내달려┃시샤팡마 BC 트렉 스케줄┃시샤팡마 BC 트렉 전략

7장 자궁 속을 유영하듯 협곡으로 들어간다, 마나슬루 베이스캠프 트렉
연옥을 연상시키는 협곡┃사마가온에서 맞는 청명한 아침┃네팔 속 티베트 마을, 삼도┃마나슬루 BC 트렉 스케줄┃마나슬루 BC 트렉 전략

8장 가장 쉽고 가장 아름다운 히말라야 입문의 길,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렉
안나푸르나 남벽의 파노라마┃두려움을 모르는 용감한 배낭여행객들┃지누단다, 히말라야의 오아시스┃안나푸르나 여신의 축복, 포카라┃안나푸르나 BC 트렉 스케줄┃안나푸르나 BC 트렉 전략

9장 때 묻지 않은 원시림과 순박한 고산족의 삶터, 다울라기리 베이스캠프 트렉
한때 세계 최고봉으로 군림┃계곡에는 거머리 천지┃먼발치에서만 본 ‘눈의 거처’┃다울라기리 BC 트렉 스케줄┃다울라기리 BC 트렉 전략

10장 ‘벌거벗은 산’ 킬링 마운틴으로 가는 길, 낭가파르바트·루팔 베이스캠프 트렉
중무장한 경찰 호위 속 칠라스로 이동┃탈레반과 마주칠까 봐 조마조마┃평온한 베이스캠프, 그러나 두려웠다┃군경 30여 명이 에스코트한 하산길┃낭가파르바트·루팔 BC 트렉 스케줄┃낭가파르바트·루팔 BC 트렉 전략

11장 3주 동안의 고독과 고난의 길, 발토로 빙하Ⅰ(K2·브로드피크) 베이스캠프 트렉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길┃‘눈의 거처’ 히말라야에 펼쳐진 사막┃‘신들의 광장’ 콩코르디아┃콩코르디아의 보안관, NGO ‘K2 클린’┃세계 12봉 브로드 피크를 향해┃히말라야의 선물, 따사로운 아침 햇살┃저 산을 봐라, 안 갈수가 있나┃발토로 빙하 Ⅰ(K2·브로드 피크) BC 트렉 스케줄┃발토로 빙하 Ⅰ(K2·브로드 피크) BC 트렉 전략

12장 눈과 얼음 세상의 끝에 서다, 발토로 빙하Ⅱ(가셔브룸 1·2) 베이스캠프 트렉
빙하 둔덕 착시 현상, 높이 구분 안 돼┃산중에서 닭고기 파는 파키스탄 장교┃해발 4,900m 알리 캠프┃자정에 출발해 새벽에 넘는 고개┃발토로 빙하 Ⅱ(가셔브룸 1·2) BC 트렉 스케줄┃발토로 빙하 Ⅱ(가셔브룸 1·2) BC 트렉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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