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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의 만남의 소중함, 진정한 스승과 어른의 자세, 편견 없는 가치관, 갈등과 화합, 서로 도우며 함께 살아가는 사회~이 책 한 권 속에서 생각하고 느끼게 하는 문장들이다.백인의 세상에서 천대 받는 흑인 주인공 레이의 삶은 어떤 희망도 없는 상처만 가득한 밑바닥의 인생이다. 그러던 어느 날 새로온 교장 선생님으로 인해 레이의 삶은 완전히 바뀐다. 레이의 삶이 진흙탕에서 백조로 화려하게 날 수 있었던 건 온 교장 선생님과의 소중한 만남 때문이다. 편견 없는 가치관으로 상처를 치유하고 화합을 알려 준 교장 선생님은 진정한 스승이고 진정한 어른의 모습이었다.진정한 스승과 인생의 소중한 만남을 가진 주인공 레이의 이야기는 잔잔하게 이어지지만, 그 감동은 폭풍 처럼 다가 온다. 첫 장을 넘기면 거울을 보며 넥타이를 매는 편한 얼굴의 흑인 주인공 레이가 보인다.그리고 과거를 회상하며 독백을 한다. 나는 모든 것에,모두에게 화가 나 있었어!나는 세상이다 싫었어. 어릴 적 주인공 레이는 가난한 부모가 원망스럽고, 낡고 지전분한 동네가 싫고, 흑인에게 냉혹한 백인의 세상이 싫어서 매일 싸움만 해댄다. 그래서, 레이는 걸핏하면 교장 선생님 방으로 불려 갔다. 누가 먼저 싸움을 걸었는지 절대 묻지 않고 무조건 둘 다 벌을 받는다. 교장 선생님은 레이에게 적이다.그러던 어느 날, 새로 오신 교장 선생님은 달랐다. 새 교장 샘은 "누가 먼저 시작했니?" 라고 물어서 깜짝 놀랐다. 그러고는 벌 대신에 권투 선수가 되기 위한 훈련을 교장 샘과 함께 시작한다. 달리기를 통해서 호흡을 조절하는 법을 배운단다.자, 이제 달려! 그렇게 시작한 달리기는 첫 번째 달리기 시합에서 우승을 차지한다. 이 후 마라톤에 도전해서 1등은 아니지만 결승점에 성공한다. 이 마라톤을 통해 레이는 큰 교훈을 얻는다. 인생이란 바로 그런 것이란다. 때로 이기지는 못해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거야. 그 후 몇 년 동안 달리는 데만 전념했다. 메달도 따고 상금도 탔다. 레이는 달리기를 시작한 이후 모든게 달라졌다. 예전처럼 많이 싸우지도 않고, 집에서도 더 나아졌다. 그리고 레이 인생에 두번 째 전환점이 온다. 운동을 평생 직업으로 삼을 수는 없단다.돈을 벌면 활용할 수 있는 법을 알아야 해.남에게 돈 관리를 전부 맡겨서는 안 돼. 교장 선생님은 레이가 공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밀어 주었다. 레이는 수학 공부를 시작했다. 나중 을 위해서~그리고 레이가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고, 그 일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한다. 선생님은 거칠고 사고뭉치였던 내게 다정한 손길을 내밀었어.권투 이야기로 다가와 나를 트랙 위를 달리게 했고, 또 수학책에 빠지게 했지.내 마음에서도, 얼굴에서도 분노가 사라졌어.선생님 말처럼 달리기가 내 넘치는 에너지를 정리해 주었는지도 몰라. 그리고, 레이 인생에 세번 째 전환점이 온다.대학에 들어가 럭비 경기를 하던 중 무릎뼈가 부서지는 부상을 입고 이렇게 말한다. 때로 운명은 참 묘하단다. 절망한 순간에 새로운 희망이 생겼으니가. 부상을 계기로 병원에 입원한 레이는 병원에서 간호대 학생을 만나 한눈에 반했다. 그리고, 교수가 되었고, 교장이 되었다. 파란만장 했던 주인공 레이의 드라마틱한 인생 이야기에 경외심이 절로 든다. 눈물이 나오지는 않지만 진심을 울리는 이야기에 마음이 행복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교장이 된 레이와 한 소년이 같이 달리는 그림은 감동의 절정이었다. 그리고, 마음에 새기고 싶은 문장이 나온다. 너를 만난 건 나에게 축복이야! 너를 보면 네 나이 때의 나를 보는 것 같아.그때 나도 너처럼 싸우고 싶었고, 온 세상을 깨부수고 싶었어. 네게 문제가 있다면, 그건 자신이 가진 에너지로 뭘 해야 할지 모르는 것일 뿐이야. 주옥 같은 명언이다. 초딩 3인 아들녀석이 이 말을 기억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녀석도 읽고, 나도 읽었다.책을 다 읽고 나면 왠지모를 뿌듯함과 희망으로 가슴 가득찬 벅차오름이 느껴진다. 과연 주인공 레이가 만난 교장 선생님 같은 스승을 만날 수 있을까?인생을 살면서 진정한 스승을 만난다는 건 로또 당첨과 같다고 생각 된다. 그만큼 인생의 스승을 만난 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지금 껏 내 인생에서 인생의 스승은 없었다. 그저 스쳐가는 인연일뿐~그래서 레이가 너무 너무 부럽다. 지금 아들녀석의 담임은 격려는 커녕 미운 말만 하고 있어서 레이가 더욱 부럽다. 내 아들이 레이의 교장 선생님 같은 분을 만단다면 과연 어떤 인생이 될지 꿈만 꿀 뿐이다. 그렇다고 이 책이 헛된 꿈과 헛된 이상 만을 주지 않는다. 인생의 스승을 만나는 것이 로또 당첨 만큼 어려울지라도, 주인공 레이가 전해 주는 인생의 이야기가 독자에게 진정한 스승이 되어 주기 때문이다."네게 문제가 있다면, 그건 자신이 가진 에너지로 뭘 해야 할지 모르는 것일 뿐이야." 라고 격려하는 주인공의 대사에 독자인 아이들은 인생의 꿈과 희망을 갖게 된다. 주인공 레이 처럼 "나도 할 수 있어, 나도 할 거야." 라는 자신감을 갖게 된다. <달려!>는 실화 같은 느낌이다. 역경을 이겨내고 승리한 스포츠 스타들의 이야기들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최고 자리에 오른 스포츠 스타들의 이야기는 나와는 동떨어진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그러나, <달려!>는 주인공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이어가면서 헛된 꿈이 아닌 "나도 해 볼 거야."라는 현질적인 자신감을 준다. 덜 하지도, 과 하지도 않은 담담한 스토리가 독자의 심금을 울리기 때문이다. 스승의 날 을 앞두고 있어서 더욱 의미기 깊은 책이다. 주옥 같은 문장들이 심금을 울렸고, 폭풍 감동을 주었다.<달려!>는 주인공 레이를 통해 자신감과 용기, 꿈을 갖을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강추 한다.또한, 진정한 스승의 모습을 보여 준 교장 선생님을 통해 반추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선생님들에게 더욱 강추하고 싶고, 꼭 읽었으면 한다.
국가인권위원회추천도서(2018) 국제 엠네스티 추천 도서 라가치상 수상 다비드 칼리와 마우리치오 A.C.콰렐로의 멋진 만남! 너를 만난 건 나에게 축복이야. 세상의 냉혹한 시선에 상처 입은 흑인 소년 레이와 레이의 삶을 바꾼 교장 선생님의 특별한 수업! 아무도 못 말리는 책읽기 시리즈 30번째 책으로 국제 엠네스티 추천도서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세계적인 이야기꾼으로 불리는 다비드 칼리의 신작으로 마우리치오 A.C. 콰렐로의 그림과 함께 한 편의 아련한 수채화 같은 감동을 선물합니다. 어떤 꿈도 희망도 가질 수 없는 세상에 대한 미움으로 가득 찬 흑인 소년 레이에게 수호천사처럼 다가와, 따뜻한 관심과 응원으로 레이를 새로운 삶으로 이끈 챕맨 교장 선생님의 특별한 수업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그려집니다. 인생에서 만남의 소중함, 진정한 스승과 어른의 자세, 편견 없는 가치관, 갈등과 화합, 서로 도우며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생각해 보게 합니다. 레이는 허구한 날 친구들과 싸운답니다. 사람들은 이런 레이를 ‘노터치 레이’라고 부르며, 마치 페스트 환자처럼 대했어요. 레이에게는 나름의 사정이 있었지요. 가난과 희망 없는 삶, 흑인을 향한 세상의 냉혹한 시선이 어린 레이의 가슴에 감당하기 힘든 상처를 남겼거든요. 학교에서 자신을 비웃는 친구들과 싸움이 벌어지면, 누가 먼저 싸움을 걸었는지는 상관없이 똑같이 벌을 받는 것이 일상이 된 지도 오래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로운 교장 선생님이 부임해왔어요. 그런데 새 교장 선생님은 달랐어요. 싸움이 왜 벌어졌는지를 먼저 물었고, 레이에게 권투로 실력을 겨뤄보자고 제안을 합니다. 도대체 교장 선생님은 어떤 마음으로 레이에게 결투를 신청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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